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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차 비움, 감성 채움! 오늘은 천천히, 운천테라스길’ 행사 개최
차 없는 운천테라스길, 감성으로 채웠다 소통테마길 먹거리·버스킹·체험 즐겨…주민·상인 호응
  • 입력 : 2026. 10.22(목) 09:56
  • 김연희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차 비움, 감성 채움! 오늘은 천천히, 운천테라스길’ 행사 개최
[호남매일뉴스 = 김연희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의 운천테라스길이 자동차 대신 사람들로 채워지며 감성 가득한 거리로 변신했다. 서구는 21일 상무2동 운천테라스길 일원에서 ‘차 비움, 감성 채움! 오늘은 천천히, 운천테라스길’ 행사를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차량이 오가던 골목을 사람들이 편하게 걷고 머무를 수 있는 거리로 바꾸고 인근 상가에도 활기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차 없는 골목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 살펴봤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차 비움, 감성 채움! 오늘은 천천히, 운천테라스길’ 행사 개최

이날 운천테라스길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야외 테이블과 먹거리, 공연이 들어섰다. 방문객들은 골목 가운데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인근 상가에서 포장한 음식을 즐기고 지역 청년 창업자들의 디저트 부스와 빵빵 팝업스토어,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저녁에는 가을 분위기를 담은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골목에 음악과 웃음소리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차가 다니던 골목을 여유롭게 걸으며 먹거리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색다르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 상인도 “이번 행사가 운천테라스길과 골목상권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골목에 활기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차 비움, 감성 채움! 오늘은 천천히, 운천테라스길’ 행사 개최

서구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와 주민·상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운천테라스길의 공간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계속 찾는 소통테마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소통테마길은 주민과 상인이 함께 거리의 매력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하고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민이 걷고 머무르며 골목상권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고 이웃과 어울릴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살린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을 조성하고 있다. 풍암동 ‘모두모아길’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치평동 ‘아동친화거리 감탄히어로’는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가고 있다.
김연희 기자 hnnews34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