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강진군, ‘복’을 찾는 강남 봉은사에서 ‘강진의 맛’을 만나다
도심 속 명소서 농수특산물 선보이며 강진 브랜드 매력 알려
  • 입력 : 2026. 10.16(금) 09:44
  • 김연희 기자
강진군, ‘복’을 찾는 강남 봉은사에서 ‘강진의 맛’을 만나다
[호남매일뉴스 = 김연희 기자] 강진군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봉은사 개산대재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우수 농수특산물을 선보이며, 강남 도심에서 강진의 맛과 매력을 알렸다.

도농상생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두 번째로 참여한 이번 장터에서 강진군은 지역 생산자들이 함께 구성한 '강진군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사업단'을 중심으로 힘을 모았다.

개별 업체가 각자의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협력해 강진 농수특산물을 함께 알리는 방식으로 장터를 운영했다.

사업단 소속 10개 업체는 총 25개 품목을 선보이며 다른 참여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채로운 상품 구성으로 장터를 채웠다. 여러 업체의 상품이 한데 어우러져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강진의 농수특산물을 두루 살펴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참여 업체들은 '강진'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장터를 꾸리며 지역 생산자 간 협력의 의미도 더했다.

이번 장터가 열린 봉은사는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도심 사찰이자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관광 명소다. 최근에는 '재물운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젊은 층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어, 다양한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강진을 알릴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강진군은 이러한 공간의 특성을 살려 농수특산물 판매와 지역 브랜드 홍보를 함께 펼쳤다. 개산대재의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강진의 풍성한 먹거리가 어우러지면서, 방문객들이 상품뿐 아니라 생산지인 강진에도 관심을 갖도록 접점을 넓혔다.

특히 이번 참여는 단순한 판매행사를 넘어 수도권과 농촌을 잇는 도농상생의 장이 됐다. 지역 생산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농수특산물을 매개로 도시 소비자와 직접 만나고, 먹거리에 담긴 지역의 이야기를 전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직거래사업단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는 물론 강진의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교류의 발판을 넓혀, 일회성 판매를 넘어 지속적인 도농상생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희 기자 hnnews346@naver.com